무라카미 하루키의 47년만의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는 1979년 데뷔 이래 다양한 문예지에 소설을 비롯한 다양한 글을 발표했고, 그중 대부분의 작품들을 책으로 엮어 공식 출간했다. 그러나 유일하게 단행본으로 출간되지 않아 팬들 사이에서 오랜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던 작품이 있었으니, 바로 문예지 〈문학계〉에 발표했던 중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1980)이었다.

43년만에 완성된 작품

무라카미 하루키의 47년만의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 사이에 벽이 세워지기 시작한 2020년,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 작품을 새로 다듬어 완성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삼 년간의 집필 끝에 총 3부 구성의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을 세상에 내놓았다. 매 작품을 발표할 때마다 ‘하루키 신드롬’을 일으키며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70대 작가가, 청년 시절에 그렸던 세계를 43년 만에 마침내 완성한 것이다.

작가가 작품을 완성하며 느낀 감정

무라카미 하루키의 47년만의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는 작가 후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내가 쓴 소설 가운데 책이 되어 나오지 않은 것은 거의 없을 텐데, 이 작품만은 일본에서도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아직 한 번도 출판되지 않았다. (…) 그사이 나는 서른한 살에서 일흔한 살이 되었다. (…) 어쨌거나 이 작품을 이렇게 다시 한번, 새로운 형태로 다듬어 쓸 수 있어서(혹은 완성할 수 있어서) 솔직히 마음이 무척 편안해졌다. 나에게 이 작품은 줄곧 목에 걸린 생선 가시처럼 신경쓰이는 존재였으므로. (…) 그것은 역시 나에게(나라는 작가에게, 나라는 인간에게)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가시였다."

이처럼 무라카미 하루키는 43년 만에 드디어 자신의 오랜 숙원이었던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이 그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작가의 고백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번외: 『트렌드 코리아 2024』와의 동시 출간

무라카미 하루키의 47년만의 신작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과 함께 『트렌드 코리아 2024』가 세트 상품으로 출간되었다. 『트렌드 코리아』는 매년 변화하는 트렌드를 예측하는 베스트셀러 시리즈로, 전년도 사회 문화 트렌드 분석과 다가올 해의 전망을 다룬다. 이번 2024년판에서는 코로나19 이후의 변화된 사회상과 함께 새로운 트렌드가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무라카미 하루키의 47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과 트렌드 분석서가 한 데 묶여 출간된 것은 독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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